녹색프리미엄 입찰 내일 시작…교육용 전기소비자도 참여 가능

입력 2022-02-06 11:00  

녹색프리미엄 입찰 내일 시작…교육용 전기소비자도 참여 가능
간편하고 저렴한 RE100 이행 수단…하반기엔 일반 국민으로 확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상반기 녹색프리미엄 입찰을 7일부터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녹색프리미엄은 기업·기관이 입찰을 통해 한국전력[015760]에 프리미엄을 얹어주고 재생에너지를 사는 방식이다.
이는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고자 하는 자발적 캠페인인 RE100을 이행하기 위한 수단 중 하나로 작년 1월 도입됐다.
녹색프리미엄은 별도의 재생에너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거나 자가용 설비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가장 간편한 RE100 이행 수단으로 꼽힌다.
비용 측면에서도 입찰 하한가 기준 ㎾h(킬로와트시)당 10원 수준으로 가장 저렴하다. 이런 이유로 지난해 기준 RE100 이행 수단을 이용한 기업·기관 총 74개 중 녹색프리미엄을 활용한 곳이 59개로 가장 많았다.
올해 상반기 녹색프리미엄은 7일부터 21일까지 한국전력 홈페이지(www.kepco.co.kr), 에너지마켓플레이스(en-ter.co.kr) 등에서 약 14일간의 공고 및 접수 기간을 거쳐 22일 낙찰 결과를 발표한다.
입찰 하한가는 작년과 동일한 ㎾h당 10원이다.
특히 이번 입찰부터는 기존의 산업용·일반용 전기소비자뿐만 아니라 대학교·과학관·미술관 등 교육용 전기소비자도 참여할 수 있다.
녹색프리미엄을 낙찰받은 기업에 대해서는 올해 말까지 매월 전기요금에 녹색프리미엄이 합산 청구될 예정이다.
기업들은 분기별로 '재생에너지 사용확인서'를 발급받아 RE100 이행을 통한 탄소중립 기여 실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녹색프리미엄 참여 대상을 주택용 전기소비자까지 확대해 일반 국민도 재생에너지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재생에너지 이용 촉진을 위해 정부지원 사업에서 RE100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br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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