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한국 시각으로 10일 0시에 열리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2'에서 공개할 신제품에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유령 그물(Ghost nets)'이라 불리는 버려진 어망을 스마트폰 부품으로 재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이 소재는 이번에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갤럭시S22 시리즈 등 새로운 스마트폰에 활용된다.
전 세계적으로 버려지는 어망은 매년 약 64만t으로, 해양 생물의 생명을 위협하고 산호초와 자연 서식지를 훼손한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이에 친환경 소재 활용으로 해양 오염을 줄이는 데 일조하겠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웨어러블 기기 등 MX 사업부 전체 제품에 이 친환경 소재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소재인 PCM(post-consumer materials)과 재활용 종이 등 친환경 소재도 제품에 사용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에서 갤럭시S22 시리즈와 태블릿PC 갤럭시탭 S8 등 신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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