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KT[030200]는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업체 세빌스의 한국지사인 세빌스코리아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신규 해저광케이블을 구축하는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과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등 아태 지역 주요 6개국을 연결하는 9천㎞ 구간의 해저광케이블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것이다.
양사는 ▲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 및 통신사업자 유치 ▲ 해저 케이블 건설 ▲ 준공 후 운영관리 등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KT는 해저광케이블의 설계와 구축, 운영 등 사업 전반에 걸친 컨설팅을 수행하며, 전략적 투자자 역할도 한다.
세빌스코리아는 사업기획 및 수행, 투자자 유치, 계약, 인허가 진행 등 자산관리 서비스를 담당한다.
이수정 세빌스코리아 대표는 "세빌스코리아가 가진 글로벌 네트워크와 KT의 데이터통신 기술력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은 "이번 세빌스와의 공동 사업으로 해저광케이블 및 국제 데이터 전송 시장에서 주도권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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