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개인투자조합 결성액이 전년보다 88.9% 증가한 6천278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개인투자조합은 개인인 엔젤투자자나 창업기획자 등의 법인이 창업·벤처 기업에 투자해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결성한 것으로 벤처투자법에 따라 중기부에 등록된 조합을 뜻한다.
지난해 개인투자조합 신규 결성 수도 전년보다 87.6% 증가한 910개로, 이 역시 역대 최다였다.
조합 출자자 중 개인출자자는 1만6천681명으로 전년보다 104.4% 늘었고, 개인 출자액은 5천763억원으로 140.8% 증가했다.
중기부는 "앞서 2020년 개인투자조합 재산 운용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의무비율을 대폭 완화한 규제 완화 등의 효과에다 최근 시장의 풍부한 자금 유동성이 더해져 지난해 조합 결성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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