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슬로바키아 등 유럽 중부에 자리한 3개국 외무장관이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현지를 방문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이반 코르초크 슬로바키아 외무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얀 리파프스키 체코 외무장관, 알렉산더 샬렌베르크 오스트리아 외무장관과 함께 이틀간의 우크라이나 방문 일정을 알렸다.
그는 방문 직전 올린 글에서 "오늘(7일) 우리는 이 나라(우크라이나)의 동부 지역, 특히 스타니차 루한스카를 방문할 것"이라며 "내일 우리는 키예프에서 회담을 할 것"이라고 적었다.
이들은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회동할 예정이다.
앞서 리파프스키 장관은 이번 방문의 목적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서라고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미국 등 서방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북쪽과 남쪽, 동쪽 접경 지역에 13만 명가량의 군 병력과 화력을 집결했고 조만간 침공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는 이러한 우크라이나 침공설을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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