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벤처업계 "혁신강국 실현에 자유·개방·공정·상생 필요"

혁신벤처업계 "혁신강국 실현에 자유·개방·공정·상생 필요"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혁신벤처단체협의회는 9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직속위원회인 디지털혁신대전환위원회·전환적공정성장전략위원회와 토론회를 열고 혁신벤처 기업 성장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혁신벤처단체협의회는 벤처기업협회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엔젤투자협회 등 혁신벤처업계 단체들이 연대해 2017년 설립한 것이다.
협의회 사무국을 맡고 있는 벤처기업협회 강삼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2벤처붐이 지속 확산하기 위해서는 혁신·벤처·스타트업 기업이 마음껏 아이디어를 표출하고 도전할 수 있는 시장 친화적 기업 환경 조성과 규제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업계 현안인 벤처기업 복수의결권의 신속한 도입과 주52시간제 근로제 개선 등도 촉구했다.
혁신벤처단체협의회는 박영선 디지털혁신대전환위원장 등에게 '혁신벤처 정책제안집'도 전달하면서 혁신강국 실현을 위한 4개 핵심 주제로 자유, 개방, 공정, 상생 등을 제시했다.
박 위원장 등은 토론회에서 향후 5년간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135조원 투자, 200만개 일자리 조성 등 이 후보의 공약을 설명하고 유니콘 100개, 관련 일자리 100만개 창출 등의 경제 비전도 제시했다.
또 실리콘밸리의 민간 창업 사관학교인 싱귤래리티 대학과 같은 '한국형 싱귤래리티 대학' 설립 지원 계획도 소개했다.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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