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3천812억원으로 분할 이후 최대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솔루스첨단소재[336370]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억원으로 전년 대비 93.5%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31.4% 증가한 3천812억원으로 2019년 10월 전신인 두산솔루스로부터 분할 설립된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헝가리 전지박 제1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5G·반도체·스마트칩·항공우주용 분야에 걸쳐 동박 포트폴리오가 갖춰지면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럽 전력난 심화, 원자재 가격 상승, 헝가리 전지박 제1공장 양산에 따른 운영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이날 이사회에서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57% 늘어난 6천억원으로 제시하고, 2년 연속 배당을 결의했다. 현금 배당액은 보통주 1주당 100원이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 사업 부문별 고객 맞춤형 소재 개발로 미래 성장 기회를 확보하겠다"며 "특히 올해는 헝가리 전지박 제2공장 완공과 중국 OLED 소재 공장 양산 개시 등이 예정돼 있다. 글로벌 소재 기업으로서 위상을 확실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viv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