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금호석유[011780]가 경영권 분쟁 재발 가능성에 9일 급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금호석유는 전 거래일보다 9.33% 오른 16만4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삼촌인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을 상대로 경영권 분쟁을 일으켰다가 패한 박철완 전 상무가 다시 주주제안에 나섰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주가가 치솟았다.
박 전 상무 측은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경영 투명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목적으로 주주제안을 최근 발송했다고 이날 밝혔다.
고(故)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의 장남인 그는 현재 금호석유화학 주식 8.5%를 보유한 개인 최대 주주다. 특수관계인 지분까지 합친 지분율은 10.1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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