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롯데홈쇼핑은 가상 디지털 의류 브랜드 'LOV-F'(life of virtual fashion)를 론칭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가상 디지털 콘텐츠 소비문화가 확산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6개월간 기획을 통해 가상 의류 브랜드를 론칭하기로 했다.
브랜드 이름은 임직원 투표로 결정했고, 제품 디자인은 스튜디오 K의 홍혜진 디자이너와 협업했다.
첫 번째 출시 제품은 코트 2종으로, 롯데홈쇼핑이 자체 개발한 가상 모델 '루시'가 먼저 착용했다.
롯데홈쇼핑은 4월 중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를 선보이고 가상의류 제품을 실물 상품과 연계해 판매할 계획이다.
진호 롯데홈쇼핑 디지털사업부문장은 "앞으로 자체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NFT 콘텐츠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홈쇼핑 사업에 국한되지 않고 미디어 커머스 회사로 도약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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