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과 항암 신약 임상 성공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단이 지원하는 비임상 단계의 우수 항암제 개발 과제는 삼성서울병원의 자문을 거친다.
삼성서울병원은 치료 표적 암종 및 환자군 분석, 최적 임상시험 전략 수립 및 프로토콜 디자인, 임상 데이터 기반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발굴에 관한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항암제 후보물질의 비임상 단계 병목현상을 해결하고 임상 단계 진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묵현상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항암신약의 동물실험과 임상시험 간 간극을 줄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범부처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으로, 2021년부터 10년간 신약 개발 전 주기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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