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4일부터 '2022년도 주요 데이터 활용 사업'을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정부가 재작년 7월부터 추진한 '디지털 뉴딜' 사업의 '데이터 댐'으로 모은 데이터를 여러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것이다.
정부는 올해 데이터 바우처, 데이터 플래그십, 중소기업 데이터 분석·활용 지원 등 사업에 총 1천298억5천만원을 투입한다.
'데이터 바우처' 사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신제품·서비스를 개발할 때 필요한 데이터 상품을 바우처로 지원하는 것으로, 정부는 올해 이 사업에 1천241억원을 지원한다.
빅데이터 플랫폼과 연결해 사업에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상품도 늘어났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사회 현안 해결 제품·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에는 총 50억원이 투입된다.
스타트업·중소기업이 데이터를 활용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중소기업 데이터 분석·활용 지원 사업'에는 총 7억5천만원이 투자된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데이터 댐을 통해 축적된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성공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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