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프 등 서방 국가 지도자들 화상으로 우크라 사태 논의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서 유럽의 안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총리실은 이날 성명에서 존슨 총리가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루마니아, 유럽 이사회, 유럽위원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들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화상회의를 하면서 이처럼 말했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나토 동맹국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하는 결정을 내릴 경우 무거운 경제 제재를 부과할 태세를 갖춰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경제에 큰 피해를 주는 가혹한 제재가 있을 것이라는 점을 이해해야 하고 동맹국들은 나토의 동부 국경을 지원하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상들은 푸틴 대통령이 긴장을 완화하면 다른 길이 있을 것이라는 점에 동의하고 외교 노력을 배가하기로 했다고 총리실 대변인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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