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대기업 월마트, 직원 마스크 의무 착용 조치 해제

입력 2022-02-13 00:36  

美 최대기업 월마트, 직원 마스크 의무 착용 조치 해제
백신접종 완료 직원 대상…의무 해제 기업 잇따를 듯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미국 최대의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직원들의 마스크 의무 착용 조치를 해제했다.
뉴욕타임스(NYT)는 12일(현지시간) 미국에서만 160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월마트가 전날 이 같은 방침을 공지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백신을 접종한 직원은 미국 각 주(州)의 자체 금지 규정이 없는 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매장에서 일을 할 수 있게 됐다.
백신 미접종 직원은 마스크를 계속 착용해야 한다.
월마트는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미국에서 가장 먼저 직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기업 중 하나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 조짐을 보이자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방침을 해제했지만, 델타 변이 확산 후 의무 착용 조치를 재시행했다.
월마트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을 검토한 뒤 이 같은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월마트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기업인 아마존도 11일 백신 접종을 완료한 직원들의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해제했다.
아마존도 확진자 감소와 백신 접종률 증가, 의료 전문가와 보건당국의 지침 등을 종합 검토해 이 같은 판단을 내렸다.
미국에서 가장 큰 기업인 월마트와 아마존이 직원들의 마스크 의무 착용 조치를 해제함에 따라 비슷한 결정을 내리는 기업들도 잇따를 전망이다.
ko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