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우수 R&D 기관과 탄소중립 공동연구에 967억원 지원

입력 2022-02-13 11:00   수정 2022-02-13 11:08

해외 우수 R&D 기관과 탄소중립 공동연구에 967억원 지원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정부가 올해 세계 최대 연구·개발(R&D) 협력 플랫폼인 '유레카'(EUREKA)를 통해 영국, 덴마크, 캐나다 등과 탄소중립 국제협력 R&D를 새롭게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유레카를 통한 탄소중립 R&D 계획 등이 포함된 '2022년도 산업기술국제협력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13일 공고했다.
산업기술국제협력사업은 국내 산·학·연과 해외 우수 R&D 기관 간의 국제 공동 R&D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산업부는 올해 신규 예산 138억원을 포함해 총 967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작년보다 18% 증액된 규모다.
사업은 정부 간 합의한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정부가 공동으로 R&D 자금을 지원하는 '양자 공동펀딩형 R&D'(346억원), 유레카 등의 다자간 R&D 협력플랫폼에 참여해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다자 공동펀딩형 R&D'(249억원), 국내 기업의 핵심기술 확보 및 글로벌공급망(GVC) 진출을 연계하는 '글로벌 수요연계형 R&D'(112억원) 등으로 나뉜다.
신규 사업으로는 유레카 내에 우리나라를 포함해 영국, 덴마크, 캐나다 등 16개국이 참여하는 신설 '지속가능한 산업' 프로그램을 통해 탄소중립 국제협력 R&D를 본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 등이 포함됐다.
독일, 프랑스 등 36개국이 참여해 운영 중인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 특화 '메라넷'(M-era.net) 공동연구플랫폼에도 우리나라가 신규로 참여해 기술 선도국과의 소부장 기술협력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사업 시행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www.motie.go.kr)나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www.kiat.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산업부는 16일 오후 3시 온라인 설명회도 개최한다.
노건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면 해외 우수 기관과의 기술협력도 전략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환경에서 우리 기업이 글로벌 R&D 협력을 통해 기술 고도화와 국제표준을 주도하고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uc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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