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기업들의 재택근무가 강화되면서 모니터와 TV 매출이 지속해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139480]는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모니터와 TV 매출이 각각 40.7%, 13.8%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TV는 초대형 제품이 많이 팔리는 추세로, 75인치(대각선 길이 189cm) 이상 프리미엄 TV 매출이 124% 증가했다고 이마트는 소개했다.
사운드바와 케이블 등 TV 주변기기 매출도 42.5% 증가했다.
이마트에서는 TV와 모니터 등 디지털 가전 매출이 2020년에 전년 대비 27.4%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14.7% 늘어나는 등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갔다.
김의수 이마트 디지털가전 팀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집에서 업무와 여가를 해결하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디지털 가전의 성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zitro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