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신규 확진 7만7천명대…'제6파' 정점 찍었나

일본 코로나 신규 확진 7만7천명대…'제6파' 정점 찍었나
일주일 단위 하루 평균 확진자 올해 들어 처음 줄어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꺾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지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13일 오후 6시 30분 현재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7만7천450명이다.
전날(6만8천462명)에 비해서는 8천988명 늘었지만, 일주일 전인 6일(9만608명)에 비해서는 1만3천158명 줄었다.
최근 일주일(6~12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8만7천960명으로 직전 일주일(8만9천35명) 대비 1.2% 감소했다.



올해 들어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제6파'(여섯 번째 유행)가 시작된 이후 일주일 단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처음이다.
지난달부터 거침없이 늘어나 한때 10만명(5일 10만5천622명)을 넘었던 하루 확진자 수가 최근 감소 기미를 보임에 따라 제6파의 정점을 지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코로나19 사망자도 지난 10일 164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이후 감소세로 돌아서 11일 150명, 12일 145명, 13일 137명(오후 6시 30분 현재까지)으로 사흘 연속 줄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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