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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3일 충북 괴산 종오리 농장과 충남 당진 산란계 농장에서 각각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가을 이후 가금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41·42번째 사례다.
괴산 종오리 농장은 오리 약 1만2천마리, 당진 산란계 농장은 닭 약 11만9천마리를 각각 사육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의심 사례가 확인된 즉시 이들 농장의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
중수본은 최근 여러 지역의 가금 농장과 야생 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연이어 확인된 만큼 당초 이날까지 운영키로 했던 '전국 집중소독 주간'을 20일까지 연장했다.
중수본 관계자는 "가금농장, 축산시설, 전통시장, 계류장 관계자는 매일 오후 2∼3시에 집중적으로 소독을 해달라"며 "또 당일 폐사한 가금 수가 최근 7일간의 평균치보다 2배 이상 많거나 산란율이 3% 이상 낮다면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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