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클리블랜드 메디컬센터에서 연구자 주도 임상으로 추진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메드팩토[235980]는 미국의 유니버시티 호스피탈 클리블랜드 메디컬 센터(University Hospitals Cleveland Medical Center)와 대장암 치료를 위한 연구자 임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장암 환자에 메드팩토가 개발 중인 항암제 '백토서팁'과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s)인 NK세포를 함께 투여해 효과를 확인하는 내용이다.
정상인에서 추출한 NK세포에 인터류킨2(IL-2)를 더한 NK세포 치료와 백토서팁을 병용하고, NK 세포의 안전성과 지속성을 살필 예정이다. 메드팩토는 이번 임상에서 백토서팁을 지원한다.
백토서팁이 암 환자 치료에서 NK세포 치료와 병용 요법으로 활용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이번 임상에서 유의한 결과가 도출될 경우 향후 대장암 치료에서 NK세포 치료와 백토서팁이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백토서팁은 면역항암제, 화학요법, 표적항암제와의 병용요법에 대해서는 유의적인 임상 결과를 확인했다"며 "이번 임상은 대장암 환자에게서 NK세포 치료와 백토서팁의 병용요법의 치료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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