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15∼18일 '불법어업 대응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해수부, 15∼18일 '불법어업 대응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해양수산부는 세계해사대학,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함께 15∼18일 나흘간 '제2회 불법어업 대응역량 강화 워크숍'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워크숍은 부산과 스웨덴 말뫼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해수부는 앞서 작년 6월 세계해사대학과 불법 어업 대응 역량강화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그 일환으로 같은 해 11월 워크숍을 처음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래시드 수메이라 브리티시 콜럼비아 대학교수, 닐 벨레폰테인 세계해사대학 교수, 산드라 올너트 국제해사기구(IMO) 국장, 브랜트 와그너 국제노동기구(ILO) 국장 등 불법어업 관련 전문가들이 총출동한다.
또 베트남, 인도네시아, 세네갈, 케냐, 페루 등 13개 개발도상국의 해양수산분야 공무원과 연구원, 세계수산대학 공동시범사업에 참여한 졸업생 등도 참여한다.
워크숍에서는 '불법어업 근절 실행력 제고를 위한 역량 강화방안'을 주제로 불법어업 문제 해결을 위한 유엔기구의 역할 등에 관한 강의가 진행된다.
아울러 불법어업 문제 해결을 위한 전 세계 관련 기관 간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전문가와 교육생 간의 토론도 이뤄질 예정이다
김현태 해수부 국제협력정책관은 "이번 워크숍이 개발도상국과 국제기구, 각국 전문가 간 소통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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