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는 엘젠테라퓨틱스(Elgen Therapeutics)와 항암 신약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공동연구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표적단백질분해(Targeted Protein Degradation, TPD) 분야의 항암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협력할 계획이다. 오는 2024년 초까지 후보물질을 발굴한 뒤 전임상에 착수하는 게 목표다. 후보물질 발굴 후에는 사업화 전략 수립 등에 협력하고 상용화 이후 수익도 나눌 예정이다.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는 인터파크[035080]와 아이마켓코리아[122900]의 자회사로 2020년 설립된 바이오 기업이다. 전임상 단계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등을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엘젠테라퓨틱스는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아 분해하고 제거하는 '프로탁'(PROTAC)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이다.
이구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 대표는 "엘젠테라퓨틱스의 프로탁 플랫폼 기술과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의 저분자 의약 설계 및 최적화 연구개발에서의 강점이 만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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