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컴투스[078340] 주가가 14일 실적 부진 여파에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컴투스는 전 거래일보다 12.06% 내린 10만7천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주사 컴투스홀딩스도 9.92% 하락한 12만5천300원에 마감했다.
컴투스가 지난 11일 공시한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11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7.2% 줄었다. 또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63억원을 31.4% 하회했다.
이 같은 '어닝 쇼크'(실적 충격)에 삼성증권[016360](21만원→15만원)과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19만8천원→17만5천원)은 컴투스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인건비 증가 추세와 위지윅스튜디오[299900]의 낮은 이익 기여도를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했다"며 "2분기부터 P2E(돈 버는 게임) 경쟁 심화가 예상되는 만큼 컴투스 차기작도 성과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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