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지역구 라파엘 워녹 상원의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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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연합뉴스) 이종원 통신원 =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에 계류 중인 '한국 전쟁 이산가족 상봉 법안'을 지지하는 상원 의원이 7명으로 늘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와 한인 비영리단체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애틀랜타 지부에 따르면 라파엘 워녹 조지아주 상원의원은 지난달 31일 이 법안을 지지한다고 서명했다.
지난해 8월 상정된 이 법안은 미 국무부가 미국 내 한국계 미국인이 북한의 가족과 상봉할 기회를 마련하도록 노력하며, 국무부 대북 담당 특사가 한국 정부와 협의하고 그 결과를 의회에 정기적으로 보고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워녹 의원은 이 법안을 지지한 7번째 상원의원이다. 같은 조지아를 지역구로 하는 존 오소프 상원의원은 지난해 12월 이 법안의 공동 발의자로 동참했다.
워녹 의원은 지난해 12월부터 미주 한인들의 지속적 방문과 설득 끝에 이 법안에 지지 서명했다고 KAPAC 애틀랜타 지부 미셸 강 대표는 밝혔다.
2021년 당선된 그는 조지아주 최초의 흑인 상원의원이다. 민권운동가인 마틴 루서 킹 목사가 시무했던 애틀랜타 에벤에셀 침례교회의 담임목사를 겸임하고 있다.
미 하원은 상원 법안과 별도로 '이산가족 상봉 법안'과 북·미 이산가족 상봉 결의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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