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청년창업지원센터' 현판식…통일관련 창업 아이디어전 등 예정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남북 청년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북한이 지혜로운 판단을 내리기를 바란다"고 15일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에서 열린 'Uni청년창업지원센터' 현판식에 참석해 "한반도 정세는 낙관할 수 없는 불확실한 상황에 와 있지만,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분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세계적 투자자 짐 로저스와의 지난해 만남을 언급하면서 "그는 북한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에 활로가 열릴 것이라는 통찰을 갖고 있다"며 "저평가됐지만, 긍정적 변화가 일어나는 곳에 주목하라는 것이 그의 투자원칙"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북의 경제 발전에서 긍정적 변화란 두말할 것 없이 '대화와 협력을 통한 공고한 평화'"라며 "평화와 경제는 서로 최고의 조력자였다. 유럽연합이 좋은 사례고, 이제 한반도가 새로운 실험무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Uni창업지원센터는 통일·북한 관련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올해 통일·북한 관련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등에 나설 계획이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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