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월드도 같은 조치…백신 접종자 선택 사항으로 변경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 디즈니랜드는 오는 17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하기로 했다.
디즈니랜드는 15일 이러한 내용의 새로운 마스크 지침을 발표했다고 연예 매체 데드라인 등이 보도했다.
디즈니랜드는 변경된 가이드라인을 통해 실내 시설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방문객을 백신 미접종자로 한정했다.
또 야외 공간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방문객의 선택 사항으로 변경했다.
지역 방송 KTLA는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16일부터 실내 시설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함에 따라 디즈니랜드도 애너하임 놀이공원의 마스크 지침을 변경했다고 전했다.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테마파크를 운영하는 디즈니월드도 같은 조치를 도입했다.
디즈니월드는 17일부터 백신 접종 방문객을 대상으로 실내 시설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하고 방문객의 선택 사항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jamin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