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대웅제약[069620]은 바이오벤처 핀테라퓨틱스와 단백질 분해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첫 번째 표적 단백질에 대한 초기 평가 연구를 맡고, 핀테라퓨틱스는 신약후보 물질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검증된 표적 단백질과 신약후보 물질에 대해서는 양사가 공동연구 계약을 추가로 체결하는 등 장기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핀테라퓨틱스는 2017년 설립된 단백질 분해 신약 연구기업으로, 독자적인 약물 개발 플랫폼 기술을 갖고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신규 화합물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아 분해하고 제거하는 '프로탁'(PROTAC) 파이프라인(제품군)을 개발할 수 있다.
핀테라퓨틱스는 이 기술로 난치성 암과 자가면역질환에 초점을 맞춘 파이프라인 11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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