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첫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서 디지털세 등 글로벌 경제 현안을 논의한다.
16일 기재부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비대면으로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세계 경제, 국제금융 체제, 국제조세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최근 세계 경제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부각된 인플레이션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공급망 차질 관리를 위한 정책 공조와 향후 공급망 재편 방향에 대해 제언한다.
아울러 디지털세 필라1(매출 발생국 과세권 배분) 관련 쟁점에 대한 신속한 합의도 촉구하고, 관련 후속 조치를 제안한다.
올해 G20 재무장관회의는 총 네 차례 열릴 예정이다. 이후 11월에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G20 정상회의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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