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지난해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38만여건을 기록해 역대 최다인 2017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의 건물용도별 거래량 통계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38만849건으로, 역대 최다인 2017년(38만4천182건) 다음으로 많았다.
거래량에는 매매뿐 아니라 교환, 증여 등 모든 형태의 거래가 포함된 수치다.
또 오피스텔을 제외한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지난해 21만5천816건으로,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 공개를 시작한 2017년 이래 5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오피스텔을 제외한 상업·업무용 부동산의 종전 최다 거래량은 2017년의 20만6천483건이었다.
리얼투데이는 "정부의 고강도 주택 규제 영향으로 유동자금이 상업시설로 몰린 것"이라며 "상업용 부동산은 전매가 아파트에 비해 자유롭고,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다주택 관련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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