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 현황 상시조사 전담기구 '농지은행관리원' 내일 출범

입력 2022-02-17 11:25  

농지 현황 상시조사 전담기구 '농지은행관리원' 내일 출범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신설 농지은행관리원이 18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농지은행관리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촉발된 농지 투기를 막기 위해 관계 부처가 합동으로 지난해 3월 마련한 '부동산 투기근절 및 재발 방지대책'의 일환으로 한국농어촌공사에 신설된 조직이다.
개정 농지법과 농어촌공사법에 기반을 둔 농지은행관리원은 농지관리 업무를 전담하는 조직(1처 3부)을 갖췄으며, 전문인력 87명으로 이뤄졌다. 올해 예산으로는 48억원이 배정됐다.
농지은행관리원은 농지의 취득, 소유, 이용, 전용 현황을 상시 조사하고 분석하는 등 농지관리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토지대장, 농지대장, 농지은행정보 등 각종 정책 DB(데이터베이스)를 연계해 농지 정보를 종합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이렇게 도출된 정보를 토대로 전국 농지를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관리한다. 관외거주자, 농업법인, 상속농지 등의 취득·소유현황과 경영 형태에 관한 통계를 제작해 농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에 제공할 예정이다.
농업진흥지역과 유휴농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실태조사도 시행한다.
아울러 청년농에서 은퇴농까지 생애주기별 수요에 맞춰 농지를 지원하는 농지은행 사업의 역할도 강화한다.
정현출 농식품부 농업정책국장은 "농지은행관리원 출범을 계기로 농지 상시조사 체계를 구축해 농지가 필요한 사람이 쉽게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young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