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 파업 여파로 1월 '택배 소비자상담' 전달 대비 8.5%↑

입력 2022-02-18 06:00   수정 2022-02-18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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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 파업 여파로 1월 '택배 소비자상담' 전달 대비 8.5%↑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의 파업 여파로 지난달 택배화물운송서비스와 관련한 소비자 상담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 12월 대비 올해 1월 상담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각종 일반화장품'으로, 10.2% 늘었다.
각종 일반화장품 관련 상담은 제품 소개 페이지에 기재된 샘플 등 추가 구성품이 배송되지 않은 데 따른 불만이 많았다.
택배화물운송서비스 관련 상담은 택배노조 파업으로 인한 배송 지연으로 반품이나 환불을 요청하는 사례가 늘면서 같은 기간 8.5% 증가했다.
이 밖에 지난해 1월과 비교하면 실손보험(증가율 139.3%) 관련 상담과 유사투자자문(107.5%) 상담이 많이 증가했다.
1월 전체 상담 건수는 4만4천506건으로 전달 대비 19.2% 감소했다.


zitro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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