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미국과 러시아 국방장관이 전화 통화를 하고 러시아의 침공 임박설로 전운이 고조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 긴장 완화 방안을 논의했다.
미 국방부는 1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벨기에와 폴란드 등 유럽을 방문 중인 로이드 오스틴 장관이 러시아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통화했다고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국경지대의 긴장 완화와,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를 포위하고 있는 러시아군의 철군 및 외교적 해법을 촉구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앞서 오스틴 장관은 브뤼셀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방장관회의에 참석해 나토 회원국 장관들과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논의한 뒤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쪽으로 병력을 더 집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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