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대비하기 위한 조치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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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러시아가 수일 내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준비를 마쳤다고 미국 정부가 경고하고 나선 가운데, 미국이 최근 F-35A(라이트닝Ⅱ) 최신예 전투기와 공중급유기를 독일에 추가 배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 공군에 따르면 유타주 힐 공군기지에 있는 388전투비행단 소속 34비행대대의 F-35A 전투기들이 지난 16일 독일 스팡달렘 공군기지에 배치됐다.
미 공군 측은 독일에 추가 배치된 F-35A의 규모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34비행대대 소속 조종사들과 함께 예비역 조종사들도 함께 배치됐다고 밝혔다.
미 공군에 따르면 388전투비행단은 모두 78대의 F-35A를 운용하고 있다.
F-35A 전투기는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최신예 전투기로 스텔스 기능을 가진 5세대 항공기이다. 대한민국 공군도 최근까지 모두 40대를 구매해 실전배치했다.
미 공군은 이번 배치에 대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전투준비태세를 보강하고 집단방어태세를 강화하며 동맹국 및 파트너국가들과 공중통합작전능력을 증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 공군은 지난 14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세이모어 존슨 공군기지에 있는 제4 전투비행단 소속 336 비행대대의 F-15E 전투기 8대를 폴란드의 라스크 기지에 배치했다.
또 영국의 밀덴홀공군기지에 있던 미 공군 제100공중급유비행단 소속의 KC-135 공중급유기 6대를 독일의 램스타인공군기지로 전진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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