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정부가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와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연례협의를 진행한다.
기획재정부는 21일부터 28일까지 진 팡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부대표, 크리스티앙 드 구즈만 수석이사, 아누슈카 샤 한국 담당이사 등 무디스 협의단과 우리 정부가 2022년 연례협의를 한다고 밝혔다.
협의단은 21일 기재부와 최근 경제·재정 동향과 전망, 한국판 뉴딜·탄소중립 등 주요 정책 추진 성과와 계획 등을 논의한다.
이어 22일 국회예산정책처, 23일 금융위원회, 24일 통일부, 28일 한국은행을 차례로 만나 경제 동향과 전망, 통화정책, 남북관계 등과 관련한 주요 정책 대응을 논의할 예정이다.
25일에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앤반 프라그 무디스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과 화상 회의를 열고 경제정책방향, 재정 운용 현황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무디스는 연례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2∼3개월 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디스는 지난해 5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기존 수준(Aa2, 안정적)으로 유지해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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