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 34%, 블록체인·NFT에 집중 투자 의지"

입력 2022-02-21 11:57   수정 2022-02-21 11:59

"국내 대기업 34%, 블록체인·NFT에 집중 투자 의지"
EY컨설팅, 국내 기업 CEO·임원 319명 설문조사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자산 규모가 5조원 이상인 국내 대기업 3곳 중 1곳은 디지털 전환을 위해 블록체인과 대체불가토큰(NFT)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의 EY컨설팅은 21일 국내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319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진행한 '2022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자산 규모가 5조원 이상인 대기업에 소속된 응답자 66%(중복 응답)가 향후 2년간 디지털 전환을 위해 집중 투자할 분야로 인공지능(AI)을 꼽았고, 다음으로 34%가 블록체인·NFT를 택했다.

EY컨설팅은 "대기업 대부분이 디지털 전환의 핵심인 클라우드 전환과 보안 구축을 이미 마쳤기 때문에 투자 관심을 메타버스, NFT 등 신기술로 옮겼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산 규모가 5조원 이하인 기업들을 모두 합친 조사 결과를 보면, 집중 투자할 분야로 AI(61%)의 순위가 가장 높았고 메타버스(48%), 클라우드(36%), 블록체인·NFT(26%)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같은 질문에서 3, 4위를 차지했던 사물인터넷(IoT), 로보틱스의 순위는 하락한 대신 메타버스와 NFT가 급부상했다.
김정욱 EY컨설팅 대표는 "메타버스와 NFT 관련 표준 기술이 아직 정립되지 않아서 선도 업체를 특정하기 어렵다"라면서 "기업들은 인수·합병(M&A)이나 파트너십 등 적절한 투자를 통해 기술 역량을 먼저 확보하고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ku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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