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H125, 이륙 후 연락 두절…같은 기종 이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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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필리핀 경찰청장이 탑승하려던 헬기가 이륙 후갑자기 추락해 승무원 1명이 숨지고 조종사 2명이 크게 다쳤다.
22일 외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경찰 소속 에어버스 H125 헬기가 전날 수도 마닐라에서 이륙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가 2시간 뒤에 북부 루손섬의 남동부 케손주에서 추락한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벌여 조종사 2명을 병원으로 후송했다.
크게 다친 승무원 1명은 응급 처치를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가 난 헬기는 이날 디오나르도 카를로스 경찰청창을 태우고 마닐라로 돌아오기 위해 유명 휴양지인 발레신섬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필리핀 경찰은 카를로스 청장의 여객기 탑승이 여의치 않자 헬기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생존자 중 한명은 "헬기가 갑자기 거센 바람에 휘말리면서 통제력를 잃었다"고 말했다.
필리핀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며 같은 기종의 이륙을 잠정 중단시켰다.
한편 2년전에는 당시 경찰청장인 아치 프란시스코 감보아와 군 장성 3명이 탑승한 헬기가 마닐라 인근 라구나주의 산 페드로시에서 이륙한 뒤 얼마되지 않아 추락했다.
이 사고로 부상을 입은 장성 한명은 상태가 악화돼 수개월 뒤에 숨졌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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