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포르민과 병용 투여 방식…중국서 2025년 허가 목표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대웅제약[069620]은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당뇨병 치료 후보물질 이나보글리플로진의 병용요법 임상 3상 시험을 허가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중국에서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당뇨병 치료에 널리 쓰이는 약물 메트포르민을 병용 투여하는 임상을 진행한다. 임상을 거쳐 중국에서 2025년께 허가를 취득하는 게 목표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나보글리플로진은 콩팥에서 포도당의 재흡수에 관여하는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SGLT-2)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포도당을 소변으로 직접 배출시키는 방식으로 작용하는 제2형 당뇨병 치료 후보물질이다. 국내에서 실시된 단독, 메트포르민과 두 가지 병용, 메트포르민과 인슐린 분비 호르몬 분해효소(DPP-4) 등 세 가지 병용 임상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 대웅제약은 이 물질의 2023년 국내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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