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LG전자[066570]는 올레드 TV의 강점을 앞세워 NFT(대체불가토큰)를 구현한 디지털 예술 작품 전시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날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경기도 하남시 스타필드 하남에서 열리는 'Amulet(애뮬릿) 호령展 범을 깨우다' 전시회에 LG 올레드 TV 20여대를 설치했다.
이번 전시회는 임인년을 맞아 호랑이를 주제로 열리며 서울 강남구 청담동 갤러리원에서는 원화 작품을, 스타필드 하남에서는 원화를 NFT화 한 디지털 작품을 올레드 TV로 선보인다.
전시에는 현대미술의 거장이자 인물화로 유명한 강형구 화백을 비롯해 목탄화가 이재삼, 전통 서예를 회화로 재해석한 이모그래피 장르의 선구자 허회태, 강렬한 색채와 독특한 질감의 작품으로 알려진 우국원 작가 등 국내 유명 작가 38명이 참여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하는 기술이다.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디지털 작품은 복제와 위조가 불가능해 원작에 버금가는 희소성과 유일무이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전시장에서 LG 올레드 TV는 정확한 블랙을 표현해 강렬한 흑백의 대비로 호랑이를 표현한 작품을 더욱 실감 나게 보여준다.
LG전자 관계자는 "LG 올레드 TV는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고 이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섬세한 화질 표현이 장점으로, 과장되지 않고 자연스러운 색을 표현해 예술 작품 전시에 최적의 TV로 평가받는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달 중 카카오[035720]의 블록체인 계열사인 그라운드 엑스와 협업해 카카오의 디지털지갑 클립(Klip)에 구매 보관 중인 NFT 작품을 TV에서 감상할 수 있는 드롭스갤러리(Drops Gallery)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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