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시세 대비 반값에도 미치지 않는 분양가로 인기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2가 일대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의 1순위 청약이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 단지는 이날 진행된 해당지역 1순위 청약에서 57가구 모집에 1만1천385명이 신청하며 평균 199.7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의 청약을 끝냈다.
전용면적 59㎡의 경쟁률이 396.9대 1로 가장 높았으며 전용 56㎡(238.3대 1)과 전용 49㎡(65.1대 1)이 그 뒤를 이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2개 동, 전용면적 49∼59㎡, 총 156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106가구가 일반에 분양됐다.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에는 49가구 모집에 해당·기타지역을 합쳐 총 1만9천273명의 신청자가 몰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 단지는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도보권에 있고,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가가 책정된 것이 주요 인기 요인으로 꼽혔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주택형별 최고가 기준 전용 49㎡ 5억4천927만원, 56㎡ 6억3천342만원, 59㎡ 기준 6억7천100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주변에 있는 영등포동7가 아크로타워스퀘어 전용 59㎡의 호가가 14억7천만∼16억원 수준임을 고려할 때 반값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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