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외교장관 "북한 제재로 해로운 계획 포기하도록 압박해야"

입력 2022-02-22 23:00  

佛 외교장관 "북한 제재로 해로운 계획 포기하도록 압박해야"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장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교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시험발사에 우려를 표명하며 제재로 북한을 압박해야 한다고 말했다.
르드리앙 장관은 이날 파리에서 '인도·태평양 협력에 관한 장관회의'를 마치고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 등 한반도 안보 상황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다른 걱정거리도 많지만, 북한에서의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심각하게 우려스럽다"며 북한의 반복적인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규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여전히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이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달성해야 한다는 논리를 따르고 있다"며 "한국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르드리앙 장관은 "이러한 논리는 국제사회가 널리 공유하고 있다"며 "이제는 제재를 통해 북한이 해로운 계획을 포기할 수 있도록 계속 압박하는 게 문제"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 능력에 위협을 느끼는 나라들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unr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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