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코로나19 예방"…올해 분양분부터 선별 적용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포스코건설은 아파트 실별로 맞춤형 공기질 관리가 가능하고 음압 기능까지 갖춘 '각 실 제어 청정환기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의 아파트 환기시스템이 필터를 통해 주요 구간의 미세먼지를 일괄 제거하는 방식이었다면 포스코건설이 개발한 제품은 공기질 센서와 전동 환기구가 방마다 분리 설치돼 각 실별 맞춤형 공기질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내부의 공기 압력을 낮춰주는 '음압 기능'을 구현할 수 있어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적으로 가족 구성원이 분리해야 할 경우 다른 공간으로 바이러스 및 세균이 확산되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바이러스 확산 억제를 위해 특정 방만 개별 환기가 가능하고 상황에 따라 '공기청정모드', '청정환기모드', '집중환기모드' 등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 기술을 올해 분양하는 아파트부터 선별 적용할 방침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오미크론 변이 대확산으로 거주 공간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주거환경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는 상품을 지속해서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