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구글 플레이, 네이버웹툰,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네이버 웹툰 IP(지적재산)를 기반으로 한 한국 중소 게임사의 게임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구글은 23일 네이버웹툰,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판교 네이버웹툰 사옥에서 이런 내용의 '글로벌 웹툰 게임스' 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3사는 다음 달부터 참가 개발사를 모집해 최종 5개 업체를 선발하고 내년까지 업체당 최대 6억원의 개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게임 정식 출시는 내년 말을 목표로 잡았다.
조석의 '마음의 소리', 손제호·이광수의 '노블레스', 김칸비·천범식의 '돼지 우리', POGO의 '레사' 등 8개 작품이 이 사업 대상 작품으로 선정됐다.
네이버웹툰은 개발사의 웹툰 IP 사용과 국내 마케팅을 지원하며, 구글은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인 구글 플레이에서 개발사와 이용자의 만남을 도울 예정이다.
두 회사는 업체 선정, 게임 개발 과정에 필요한 컨설팅과 검수도 공동으로 진행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전국 11곳에 있는 글로벌 게임센터와 연계해 우수한 중소 개발사가 이 사업에 참여하게 독려하고 게임 개발 지원금 지급, 홍보 지원 등을 맡기로 했다.
이 사업의 일정과 자세한 정보는 추후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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