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 친환경 복합 물류센터 개발·운영사업 시작

입력 2022-02-23 15:20  

LX인터, 친환경 복합 물류센터 개발·운영사업 시작
자회사 '에코앤로지스부산' 세우고 축구장 30개 크기 물류센터 건립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LX인터내셔널[001120]이 부산에 축구장 30개 크기의 친환경 복합 물류센터를 짓고 친환경 물류센터 개발·운영 사업을 시작한다.
LX인터내셔널은 23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어 친환경 물류센터 개발 및 운영 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하는 자회사 '에코앤로지스부산'(Eco & Logis Busan Corp.)을 세우고 450억원을 출자하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
최근 이커머스 시장 성장과 택배 물동량 증가 등에 비춰볼 때 국내에서도 주요 도시 인근을 중심으로 물류센터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선제적으로 관련 사업에 뛰어든 것이다.
LX인터내셔널은 사업을 위해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내에 대지면적 5만9천969㎡(약 1만8천평), 연면적 21만6천369㎡(약 6만5천평) 규모의 지하 1층~지상 5층짜리 친환경 복합 물류센터를 건설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설계와 인허가를 마치고 2025년 상반기 준공해 운영을 개시할 계획으로, 총사업비는 3천500억원 규모다.
이 물류센터에는 재생 에너지와 친환경 마감재가 사용될 예정이어서 에너지 절감과 청정 근무환경 조성 효과가 기대된다.
LX인터내셔널은 또 첨단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상온 창고와 저온 창고를 함께 운영한다.
LX인터내셔널은 산업소재, 전자부품 등 다양한 품목 교역과 공급자재고관리(SCM) 사업 경험 등을 바탕으로 물류센터 개발·운영 사업을 회사의 신성장 동력 및 신규 수익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김준형 LX인터내셔널그린사업부장은 "부산 및 경상권 물류 시장은 잠재 수요가 커 신규 대형 물류센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본다"며 "특히 물류센터를 짓는 부산 국제산업물류도시는 부산신항 배후 단지로서 서울 및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각지로의 광역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LX인터내셔널은 최근 친환경산업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계속 확대해나가고 있다.
올해는 물류센터 개발·운영 사업을 위한 기반 구축과 함께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 자산 확보 본격화, 생분해 플라스틱(PBAT) 등 친환경 원료 분야 진입, 발전·자원순환·탄소저감을 비롯한 친환경 그린사업 본격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uc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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