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70 전동화모델 오늘부터 사전계약…1회 충전으로 최대 400㎞ 주행

입력 2022-02-24 09:11   수정 2022-02-24 09:30

GV70 전동화모델 오늘부터 사전계약…1회 충전으로 최대 400㎞ 주행
G80·GV60 이어 제네시스 세번째 전기차…"3월 출시해 특별전시·시승 운영"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현대차[005380]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24일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GV70 전동화 모델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G80 전동화 모델, 첫 순수 전기차인 GV60에 이은 제네시스의 세 번째 전기차 모델이다.
제네시스는 "배터리의 이상적 배치와 서스펜션 튜닝 등을 통해 기존 내연기관 모델의 고급스러운 주행감을 유지하면서 빠르고 강력한 전기차 특성을 최적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3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게 돼 고객 선택의 폭을 확대하는 동시에 전동화 비전을 구체화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륜구동(AWD) 단일 모델로 출시되는 GV70은 최대 출력 160㎾, 최대 토크 350Nm인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적용해 합산 최대 출력 320㎾(부스트 모드 360㎾), 합산 최대 토크 700N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순간적으로 최대 출력을 증대시키는 부스트 모드를 적용하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2초만에 도달한다.
배터리 용량은 77.4㎾h로,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400km다. 350㎾급 초급속 충전시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복합전력 소비효율은 4.6㎞/㎾h다.
전륜에 모터와 구동축을 분리 혹은 연결할 수 있는 '디스커넥터 구동 시스템'(DAS, Disconnector Actuator System)을 적용, 이륜과 사륜 방식을 자유롭게 전환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였다.
운전자가 도로 노면 상태에 따라 눈길, 모래길, 진흙탕길 모드를 선택하면 이에 맞춰 구동력을 배분하는 'e-터레인' 모드가 브랜드 최초로 장착돼 험로에서 안정적 주행을 돕는다.



통합형 전동식 부스터(IEB : Integrated Electric Booster), 전륜 모노블럭(4P) 브레이크 기본화, 컴포트·스포츠 브레이크 모드 등으로 전비 증대효과와 최적의 제동력을 확보했다.
경량 소재를 적용하고 부품을 최소화했으며, 차체의 강성을 24% 높여 탑승객과 배터리 보호 조치를 강화했다. 운전자와 동승자의 충돌 상해를 줄이는 앞 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기본 장착했다.
센서 4개와 마이크 8개를 통해 실시간 노면 소음을 측정 분석함으로써 실내 소음 수준을 획기적으로 낮춘 능동형 소음 제어 기술인 'ANC-R'(Active Noise Control-Road)을 적용했다.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기본 탑재하고 다이내믹 토크 벡터링(eDTVC)을 적용해 승차감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이 기본 적용됐으며, 다양한 충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도록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도 탑재됐다.



실내는 센터 터널을 낮추고 차체 바닥 두께를 최소화해 거주성을 개선했으며, 후륜 전동화 시스템 높이를 최소화해 내연기관 모델과 동등한 수준의 2열 공간을 확보했다는 게 제네시스의 설명이다.
안전·편의 사양으로는 ▲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 운전자 주의 경고(DAW) ▲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2) ▲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등이 적용됐다.
제네시스는 다음 달 GV70 전동화 모델을 출시하고 특별 전시 및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min2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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