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개량신약 허가사례집 개정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지난해 개량신약으로 허가받은 7개 품목을 포함해 전체 개량신약 125개 품목 중 혈압강하제, 동맥경화용제 등 순환계 의약품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2009년부터 2021년까지 허가된 개량신약의 품목 현황 등 세부 내용을 수록한 '개량신약 허가사례집' 개정판에 이런 내용을 담았다고 24일 밝혔다.
개량신약은 기존의 신약 구성이나 형태를 일부 변경한 전문의약품을 말한다.
약효별 허가 현황은 순환계 의약품이 50개(40%)로 가장 많았다. 당뇨병용제 등 대사성 의약품 25개(20%), 중추신경계 의약품 8개(6.4%), 알레르기 의약품 7개(5.6%), 소화기관 의약품 6개(4.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유형별로 보면 유효성분의 종류나 배합 비율이 다른 전문의약품이 75개(60%)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유효성분과 투여 경로는 동일하나 제제 개선으로 제형, 함량 또는 용법, 용량이 다른 전문의약품은 34개(27.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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