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코스피200 편입을 앞둔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하락하면서 24일 상장 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5.77% 떨어진 41만6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41만원대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달 상장 이후 처음이다.
기업공개(IPO) 기대감과 지수 편입 등 수급 이벤트가 마무리된 상황에서 다음 달 코스피200지수 편입이 예정돼 공매도 대상 종목이 된 점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주가는 43만5천원에 거래를 시작해 줄곧 내림세를 보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오후 하락 폭을 키웠다.
이날 종가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의 시가총액은 97조4천610억원으로, 상장 후 처음으로 100조원을 밑돌았다. 코스피 시총 3위 SK하이닉스(89조1천803억원)와는 시가총액 차가 약 8조원에 불과하다.
한국거래소는 22일 LG에너지솔루션이 신규상장 특례편입 기준을 충족해 코스피200, 코스피100, 코스피50, KRX100 등 지수에 새로 편입된다고 밝혔다.
LG화학[051910]은 전 거래일보다 6.79% 떨어진 54만9천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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