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PwC '글로벌 소비자 인사이트 설문' 보고서 발간
(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이 미접종자보다 경기를 낙관적으로 바라본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삼일PwC가 24일 공개한 '글로벌 소비자 인사이트 설문' 보고서에 따르면 백신 접종자의 66%가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지만, 미접종자는 43%만이 긍정적으로 답했다.
유연근무 역시 소비자들의 경기 낙관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재택근무 응답자는 68%가 경기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답해 그렇지 않은 응답자(58%)에 비해 경기를 낙관하는 응답자 비중이 10%포인트 높았다.
백신 접종률 상승으로 이동 제한 규제가 완화되고 있지만 온라인 쇼핑 이용률은 계속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기준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하는 글로벌 소비자는 47%, 한국 소비자는 34%였다.
스마트폰이나 휴대폰으로 소비하는 비중은 글로벌 소비자 41%, 한국은 61%였다. 지난해 3월과 비교하면 각각 8%포인트씩 늘었다.
특히 한국의 경우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웨어러블 등을 이용한 모바일쇼핑이 진화하면서 전 세계 소비자 평균 대비 디지털화의 속도와 변화가 높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보고서는 "국내 소비자들이 지급 결제 방법에서도 디지털지갑의 편의성을 높게 인식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현금 사용을 불편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내시장에서 디지털 결제가 더욱 보편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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