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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아이진[185490]은 자체 개발한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 'EG[037370]-HZ'의 기술을 한국비엠아이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이진은 반환 의무 없는 계약금 30억원과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및 판매 성과금 185억원 등 총 215억원을 받게 된다.
한국비엠아이는 국내에서 EG-HZ의 후속 임상시험, 판매 인허가, 생산, 판매 및 마케팅 등 상업화를 진행한다.
아이진은 회사가 받을 수 있는 판매 로열티(경상 기술료)까지 고려하면 이번 계약 규모가 약 1천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EG-HZ에 포함된 아이진의 자체 개발 면역보조제는 아이진이 별도로 계약을 맺고 공급한다. 이에 따라 해당 백신의 국내 판매가 개시되면 면역보조제 추가 매출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진은 보건복지부 감염병위기대응기술개발 과제의 지원을 받아 2021년 호주 브리즈번 지역에서 EG-HZ의 임상 1상 시험을 완료했다. 다국적 제약사 GSK의 '싱그릭스'와 대조 시험에서 유사한 효능과 안전성을 보였다.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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