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美대사관 전원 철수…"24일부터 영사업무 중단"

입력 2022-02-24 21:53  

[우크라 침공] 美대사관 전원 철수…"24일부터 영사업무 중단"
대사관 이전 리비우서 근무 직원들 폴란드 체류 중



(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가운데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관이 업무를 전면 중단했다.
2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주재 미 대사관은 이날 "국무부는 지난 12일 키예프 대사관에 이어 24일 리비우에서 영사 업무도 중단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커지자 우크라이나 내 미국인들에게 즉각적인 철수를 권고하면서 지난 14일 대사관을 수도 키예프에서 서부 리비우로 이전했다.
이후 현지 주재 미 외교관들은 낮에는 리비우에서 근무를 하고, 밤에는 인근 폴란드로 넘어가 밤을 보냈다고 CNN은 전했다.
미 당국자는 하지만 이날 새벽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되자 대사관 직원들은 우크라이나로 넘어가지 않았고, 조만간 그렇게 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24일부터 우크라이나에 미 외교관이 한 명도 없다는 의미다.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는 키예프와 키예프 인근 보리스필 국제공항을 포함해 크라마토르스크, 오데사, 하리코프, 베르스크 등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폭발음이 들렸으며, 리비우에서도 폭격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honeyb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