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농업·농촌 RE100 실증 지원사업' 대상 지역으로 강원 춘천, 충남 서천·홍성, 전남 화순 등 4곳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RE100은 재생에너지 100%의 약자로, 사용하는 전력 전량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사업은 농촌 마을에서 RE100을 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선정된 지역에는 ▲ 에너지 사용량 진단 등 컨설팅 ▲ 공동 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설치 ▲ 주택 등에 자가소비용 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설치 ▲ 경로당 등 공동 이용시설 리모델링 등을 지원한다.
해당 지역당 2년간 17억8천600만원이 지원된다.
유미선 농식품부 농촌재생에너지팀장은 "이 사업에 대한 주민의 관심이 높고 지자체의 사업 의지가 강한 지역을 대상지로 선정했다"며 "농촌 지역 내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는 물론 전기료 절감 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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