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외식업 경기분석 보고서…배달음식 소비는 여성 > 남성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지난해 연말 남성은 술집, 여성은 제과점과 커피 전문점을 주로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 음식은 남성보다 여성이, 40∼50대보다 20∼30대가 더 소비했다.
한국농수산유통공사(aT)는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외식업 경기분석'(2021년 12월) 보고서를 공개했다.
조사팀은 신한카드 결제 데이터를 토대로 지난해 12월 외식업 전체 매출, 업종별 매출, 성·연령대별 외식업 소비 비중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전체 외식업 이용객의 성별 비중은 남성(57.9%)이 여성(42.1%)보다 높았다.
업종별로 보면 여성 대비 남성 소비자 비중은 무도 유흥주점(85.1%), 일반 유흥주점(79.1%), 출장음식 서비스점(73.2%), 생맥주 전문점(69.4%) 등의 순으로 높았다.
남성 대비 여성 소비자 비중이 높은 순서는 제과점업(55.2%), 커피 전문점(51.7%), 기타 비알코올 음료 전문점(51.1%) 등이다.
배달앱을 이용한 성별 소비자 비중은 여성 54.5%, 남성 45.5%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20∼30대 소비자 비중이 40∼50대보다 큰 업종은 커피 전문점(57.8%), 서양식 음식점(57.4%), 생맥주 전문점(54.1%), 기타 외국식 음식점(51.1%) 등의 순이다.
40∼50대 비중이 더 큰 업종은 무도 유흥주점(62.7%), 기관 구내식당(55.2%), 치킨 전문점(53.5%), 한식 해산물 요리점(53.4%) 등의 순이다.
배달앱 이용 비중은 20∼30대 64.5%, 40∼50대 33.4%였다.
시간대별 외식업 소비 비중은 오후 6시~9시(33.4%), 낮 12시~오후 3시(26.7%), 오후 3시~6시(15.2%), 오후 9시∼자정(11.8%) 등의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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