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wowtv.co.kr/YH/2022-02-26/AKR20220226020400094_01_i.jpg)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보건당국이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타액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가진단 키트를 처음으로 승인했다.
보건 규제기관인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은 25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타액 자가진단 키트를 포함해 4가지 키트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4가지 모두 브라질에서 자체 생산되는 자가 진단 키트이며, 급증하는 검사 수요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가위생감시국은 지난 1월 말 이사회를 열어 일반 약국에서 코로나19 자가 진단 키트 판매를 허용하기로 했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검사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각 지역 보건소가 검사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데 따른 결정이다.
보건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가 지배종으로 자리 잡은 이후 확진자가 빠르게 늘었으나, 검사 부족으로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제기했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